안녕. 좀 늦었지?
오늘 바빠서 그랬는데 좀 늦었네.
네가 이거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거로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 하겠다. 못 봤으면 내 운이고. ㅋㅋㅋ
내가 스스로 약속한 날이 왔네.
원래 내 마음이 아직도 너라면 너 향해서 너를 잡겠다고 했지?
그런데 못 했어.
잔짜 못 하지 난? ㅋㅋㅋ
그래서 너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려고 하는데 그 거도 못 했어. ㅎㅎㅎㅎ
아무리 생각해도 아무거도 안 하는 게 낫다고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혹시 몰라서 네가 궁금할 수도 있어서 여기에 남기려고 해~
안 볼 걸~ 그냥 내가 스스로 얘기하고 싶은 거지 뭐~
시작할 게~
안녕 ㅋㅂ.
그동안 잘 있었어?
난 아직도 네 생각을 많이 해. ㅋㅋㅋ
웃기지?
네가 무슨 매력을 갖지고 있나봐~ ㅋㅋㅋ
요즘 네 생각 좀 안 하려고 해서 아이돌을 좋아하게 됐어~ ㅎㅎㅎㅎ
갓세븐 알아? 마크 진짜 너무 잘 생겼어.
너무 "딱 좋아"해~ ㅋㅋㅋㅋ
너무 좋아해서 wall paper도 마크얼굴로 바꿨어~ ㅋㅋㅋㅋ
생각하면 너도 이런 짓을 했지? 혹시 내 생각 좀 덜 하려고 한 건가?
아니면 됐고~
난 마크를 좋아해서 영상도 많이 보고 팬걸들처럼 아이돌 보면서 기쁘고. 네 생각을 덜 하려고 한 것 같해. ㅎㅎㅎㅎㅎ 뭔가 내가 너한테서 받을 수 없는 거들을 마크가 재워주고 있어. ㅋㅋㅋ
너를 잊으려고 아니라 난 덜 아프려고 하는 거야.
난 아직 안 낫어. 아파.
그런데 점점 좋아지고 있어.
사랑이라는 게 이제 하나도 안 하고 싶지만,
계속 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싶지만, 그거 바보라는 거 알지만, 잠시 그러려고. 난 언제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해, 지금 아니지만. ㅎㅎㅎㅎ
그리고, 그때 미안하다.
네가 싱가포르에 놀로 오려고 했는데 난 좀 잘 받아주지 않았지? 왜냐하면 난 아직 안 낫어. 너를 아직 못 지워서 그래. 원래 낫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네 한 문자에는 내 세상을 망가졌어. 몰랐지? 카톡으로 네 이름이 나타난 순간, 내가 했던 노력 다 무효돼서 난 거의 울어뻔했어. 그래서 너한테 그런 적같은 소리한 거야. 난 못 한 친구네. 미안해. 그래 너 오면 나 최선을 다 할 게. 친구로서 해야 되는 거 할 게. 마음속에 아픔을 잘 참을 게. 견딜 수 있어. :) 휴~ 왜 하필이 8월초 오려는 거지? 내 생일인데, 진짜 아프겠다. 휴. 아니야 난 잘 할 수 있어. :)
그렇게 너를 좋아하는데 한국까지 안 가는 이유 몇가지 있는데 별로 얘기 하고 싶지 않아. 내 인생에 문제니까. 난 너한테서 더 이상 바라는 거 없어. 하나도. 그냥 네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잘 있으면 돼. 난 이제 욕심 하나도 없어. 사랑하면 꼭 같이 있어야 되는 법이 없고 사랑해서 꼭 그 사람을 갖져야 되는 법도 없어.
그래서 ㅋㅂ.
난 너를 사랑해.
사랑하지만 안 다가갈 래.
우리 지금 이대로 좋으니까....
사랑한다 내가 제일 옆에 있고 싶은 사람.
사랑한다 내 옆자리.
사랑한다 ㅋㅂ.